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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굿즈와 프리미엄 문구의 영리한 밸런스, 몰스킨 X 블랙핑크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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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굿즈와 프리미엄 문구의 영리한 밸런스, 몰스킨 X 블랙핑크 에디션

단순히 연예인의 얼굴을 제품에 찍어내는 1차원적인 굿즈 마케팅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브랜드의 고유한 철학과 아티스트의 메시지가 얼마나 세련되게 결합하느냐가 성공적인 IP 협업의 핵심이 된 지금,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몰스킨(MOLESKINE)이 글로벌 K-팝 아이콘 블랙핑크(BLACKPINK)와 함께 그 정석을 보여주는 두 번째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이번 협업의 핵심은 블랙핑크의 '음악'과 몰스킨의 '기록'이라는 두 가지 본질을 '자기표현'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엮어낸 방식에 있습니다. 지난해 10주년을 기념했던 첫 번째 에디션이 내면의 자아 탐색에 집중했다면, 이번에 추가로 공개된 라인업은 블랙핑크의 대표곡 가사들을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 형식으로 재해석해 디자인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아티스트가 음악을 통해 전하는 당당한 에너지를 소비자가 직접 일상을 기록하며 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입니다.제품의 디테일에서도 하이엔드 문구 브랜드다운 완성도가 돋보입니다. 블랙핑크를 직관적으로 상징하는 블랙 인조 모피 커버에 핑크 엘라스틱 밴드를 매치한 노트부터, 시그니처 하트 로고 패치, 독점 포토 엽서와 멤버들의 이름 스티커가 포함된 다이어리 및 기프트 박스 등 총 6종의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팬들의 강력한 소장 욕구를 자극하면서도 몰스킨 특유의 고급스러운 정체성을 잃지 않았습니다.전통적인 아날로그 감성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몰스킨이 글로벌 최상위 팬덤 IP를 활용하는 방식은 마케터들에게 아주 좋은 레퍼런스입니다. 단순히 팬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멤버들의 화보 사진으로 도배하는 대신, 아티스트의 '가사(메시지)'를 타이포그래피라는 세련된 디자인 언어로 치환하여 몰스킨이 지향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품격을 단단하게 지켜냈습니다. 아이돌 굿즈인 동시에 그 자체로도 매력적인 오브제로 포지셔닝하며, 브랜드의 타깃 연령층을 트렌디한 글로벌 MZ세대로 자연스럽게 확장한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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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광고의 클리셰를 깨다… HSAD '덴서티' 캠페인 3주 만에 2천만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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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광고의 클리셰를 깨다… HSAD '덴서티' 캠페인 3주 만에 2천만 뷰

리프팅이나 뷰티 광고 하면 보통 예쁜 모델이 화면을 보며 얼굴선을 뽐내는 뻔한 그림을 떠올리기 쉽죠. HSAD가 이런 공식을 완전히 비틀어 선보인 제이시스메디칼 '덴서티' 신규 캠페인이 론칭 3주 만에 2,000만 뷰를 가볍게 넘겼습니다.예쁜 얼굴 대신 '원테이크' 압도감: 기능 설명이나 화려한 미장센 대신, 배우 이영애의 얼굴을 꽉 채운 원테이크 연출을 택했습니다. "시작? 누구나 할 수 있지. 내 운명은 내가 선택할게"라는 묵직한 내레이션과 카리스마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끝까지 끌고 갑니다.고관여 타깃의 심리 정조준: 이미 리프팅 시술 경험이 많고 '더 확실한 결과'를 찾는 깐깐한 소비자층을 겨냥했습니다. 3세대 신규 '알파팁'의 혁신성을 대배우의 무게감과 결합해 단숨에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굳혔습니다.TPO에 맞춘 미디어 타격: TV와 유튜브는 기본이고, 리프팅 잠재 고객층과 피부과가 가장 밀집한 강남, 신사, 코엑스 핵심 상권에 옥외광고(OOH)를 전략적으로 도배하며 초기 바이럴을 폭발시켰습니다.미용 의료기기 시장이 커지면서 대행사들 간의 모델 섭외 경쟁과 크리에이티브 싸움이 엄청나게 치열해진 레드오션입니다. 여기서 고주파가 어쩌고, 전극 면적이 어쩌고 기술력을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보다, 이영애라는 배우가 뿜어내는 아우라 하나로 "그냥 이게 제일 급이 높은 거구나"라고 단번에 납득시켜버린 기획이 돋보입니다. 강남권 타깃 핵심 상권에 옥외광고를 집중 투하한 미디어 믹스도 아주 정석적이면서도 파괴력 있는 한 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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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784 설계팀이 나섰다… 대홍기획, 본사에 '모듈형' 신규 협업 공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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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784 설계팀이 나섰다… 대홍기획, 본사에 '모듈형' 신규 협업 공간 오픈

종합광고대행사들의 오피스 공간 혁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홍기획이 창립 4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본사 내에 새로운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를 확충했습니다. 단순한 인테리어 공사를 넘어, 일하는 방식과 협업 체계를 바꾸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눈여겨볼 핵심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자회사 '스푼'과의 물리적 결합: 디지털·미디어 전문 자회사인 스푼(SPOON)과의 협업 시너지를 높이고, 고객사 및 파트너들과의 비즈니스 논의를 위한 플랫폼으로 기획되었습니다.유명 디자인 스튜디오 '아키모스피어' 협업: 네이버 1784 로비, 더현대 서울 언커먼스토어 등을 설계한 핫한 디자인 스튜디오가 공간 기획에 참여했습니다.트랜스포머 같은 '모듈형' 구조: 상황에 따라 프로젝트 회의, 세미나, 타운홀 미팅 등으로 유연하게 변환할 수 있는 AMWP 모듈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여기에 집중 업무존, PT룸, 스튜디오까지 실무에 필요한 공간을 알차게 채워 넣었습니다.대홍기획 김덕희 대표는 “광고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크리에이티브 파워하우스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종합광고대행사들의 오피스 세팅이 점차 유연한 IT 테크 기업들의 문법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으로 부서 간 애자일(Agile)한 협업이 필수가 됐기 때문이죠. 특히 대형 PT를 준비할 때마다 '워룸'을 꾸릴 공간이 없어 회의실 쟁탈전을 벌이거나, 간단한 촬영에도 외부 스튜디오를 대관해야 했던 에이전시 실무진들에게는 사내 가변형 PT룸과 스튜디오 확충이 가장 직관적이고 반가운 복지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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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 리사이징 지옥 끝? 제일기획, AI 배너 자동화 솔루션 ‘베리에이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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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 리사이징 지옥 끝? 제일기획, AI 배너 자동화 솔루션 ‘베리에이드’ 도입

디스플레이 광고(DA) 집행해 보신 분들이라면 매체별로 배너 사이즈(베리에이션)를 맞추는 게 얼마나 손이 많이 가고 피곤한 작업인지 아실 겁니다. 제일기획이 이 고질적인 리소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전문기업 ‘드랩(Draph)’과 손잡고 배너 이미지 베리에이션 자동화 솔루션 ‘베리에이드(VariAid)’를 도입했습니다.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VLM(시각언어모델) 기반 맞춤 생성: 기존 템플릿 방식의 한계를 벗어나, 원본 배너의 텍스트와 이미지 요소를 AI가 파악해 각 매체 규격에 맞는 최적의 레이아웃으로 자동 변형합니다.국내외 80여 개 규격 완벽 대응: 구글, 메타는 물론 까다로운 네이버, 카카오의 모든 광고 지면에 최적화된 결과물을 뽐아냅니다. (네이버/카카오 최적화는 베리에이드가 최초라고 하네요.)제작비 90% 절감 및 검수 통과율 100% 육박: 자체 테스트 결과 매체 가이드라인을 완벽히 준수해, 배너 1건당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제일기획은 해당 솔루션을 기존 광고주 프로젝트에 즉시 투입하고, 향후 해외 미디어 환경에 맞춘 서비스로 고도화해 해외 법인에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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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에만 집중하세요, 단순 업무는 AI가 합니다" HSAD의 전사적 에이전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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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에만 집중하세요, 단순 업무는 AI가 합니다" HSAD의 전사적 에이전트 도입

대행사 실무진의 업무는 데이터 취합과 트렌드 모니터링, 가이드라인 검수 같은 반복적인 일들로 상당 부분 채워져 있습니다. 정작 중요한 크리에이티브 기획에 쏟을 시간이 늘 부족한 에이전시의 고질적인 리소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HSAD가 새로운 업무 체계 전환에 나섰습니다. 복잡한 코딩이나 세팅 없이 자연어 한 줄만 입력하면 업무를 대신해 줄 'AI 팀원'을 생성하는 솔루션을 전사적으로 도입한 것입니다.최근 HSAD는 임직원 180명이 참여한 '에이전트 빌더 데이'를 열고,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대거 구현했습니다. 예를 들어 "브랜드 평판 모니터링 에이전트 만들어줘"라고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알아서 뉴스부터 SNS 데이터까지 수집해 잠재 이슈를 분석해 주는 봇이 생성되는 방식입니다. 이 밖에도 타겟 공감 카피라이팅 봇, 검색엔진 최적화(GEO) 봇, 제작물 가이드라인 검수 봇 등 다양한 실무 밀착형 툴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개발 지식이 없는 기획자나 카피라이터도 자신만의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특히 주목할 만한 기능은 각각의 에이전트를 연결해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만드는 '멀티 에이전트'입니다. 데이터 수집, 인사이트 도출, 카피 작성, 최종 검수 등 역할이 부여된 여러 봇을 단계별로 엮어 복잡한 업무를 하나의 프로세스로 자동화하는 구조입니다.HSAD는 사내 통합 플랫폼 '대시(DASH)'를 기반으로 한 이 에이전트 업무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향후 광고주 등 외부 기업을 위한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AI를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실무 파트너로 활용하는 에이전시의 새로운 업무 방식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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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테마 바꾸듯 내 차 계기판도 취향대로" 현대차가 보여준 모빌리티 IP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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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테마 바꾸듯 내 차 계기판도 취향대로" 현대차가 보여준 모빌리티 IP 비즈니스

자동차가 거대한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하면서, 제조사들이 차량 내부의 스크린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아이코닉스와 손잡고 선보인 '뽀로로', '타요', '잔망루피' 디스플레이 테마 3종은 모빌리티 기반의 커스터마이징 마케팅이 어디까지 왔는지 잘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입니다.이번에 출시된 테마를 적용하면, 단순히 바탕화면 이미지가 바뀌는 수준을 넘어 시동을 켜고 끌 때의 오프닝/클로징 애니메이션부터 계기판, 내비게이션 등 차량 인포테인먼트(ccNC) 시스템 전반에 캐릭터가 유기적으로 등장합니다. 지난 2월 포켓몬스터 테마로 큰 호응을 얻었던 현대차가 이번에는 강력한 팬덤을 가진 국산 대표 캐릭터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차량 내 소프트웨어 판매'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운전자는 '마이현대' 애플리케이션의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이 디지털 테마를 간편하게 결제하고 무선으로 차량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9, 디 올 뉴 넥쏘, 더 뉴 아이오닉 6 등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차종을 시작으로 점차 적용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차량의 하드웨어 스펙 경쟁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완성차 업계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를 외치며 차량 판매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과 브랜드 인게이지먼트를 창출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브랜드 마케터나 IP 비즈니스 담당자 입장에서는 이제 옥외광고나 스마트폰 앱을 넘어, 매일 고객의 시선이 머무는 '자동차 계기판'이라는 강력하고 새로운 미디어 지면이 열리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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