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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케팅 인사이트 및 에디터 추천 기획 아티클

다들 "세일!" 외칠 때, 이케아가 가격표를 감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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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세일!" 외칠 때, 이케아가 가격표를 감춘 이유

글로벌 가구 브랜드 IKEA가 영국에서 선보인 '가격 없는 광고'가 화제입니다. 1월은 보통 할인율(%) 표기가 난무하는 시기인데, 이케아는 정반대로 가격을 숨겨버렸거든요.공개된 광고 컷을 보면 가격표가 있어야 할 자리에 대담한 문구와 제품의 '질감'만이 강조되어 있습니다.벨벳(Velvet): 짙은 블루 컬러의 'LANDSKRONA(란드스크로나)' 소파는 "가격을 보면, 이게 벨벳이란 걸 믿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울 100%(Wool): 'MOALIE(모알리에)' 담요는 포근한 텍스처를 보여주며 순모 소재임을 강조했죠.원목(Solid Wood): 'EKENÄSET(에케네세트)' 암체어는 견고한 나무 프레임을 클로즈업해 보여줍니다.주철(Cast Iron): 묵직한 'VARDAGEN(바르다겐)' 프라이팬은 무쇠 특유의 단단함을 내세웠습니다.가격을 가리니 비로소 원목의 결, 주철의 무게감, 울의 포근함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이케아=저렴한 조립 가구"라는 인식을 넘어, "이 가격에 이런 고급 소재를?"이라는 반전 매력을 노렸습니다. 남들이 더 싼 가격을 외칠 때, 조용히 품질로 승부수를 던진 이케아. 시장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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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면 늙은 건가요?" 집영사가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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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면 늙은 건가요?" 집영사가 답하다

창립 100주년. 기업에게는 훈장과도 같은 시간입니다. 하지만 2026년 새해, 일본의 집영사는 근엄한 훈장 대신 장난기 어린 선언을 택했습니다."100년? 아직은 젊은이라니까요."광고 속에는 우리가 사랑했던 만화 속 '캐릭터' 들이 가득합니다. 수천 년을 산 마족과 흡혈귀들 앞에서 100살 먹은 회사는 명함도 못 내밀 풋내기 취급을 받습니다. 이 유쾌한 비교를 통해 집영사는 꼰대가 되는 대신, 영원히 늙지 않는 소년으로 남기를 택했습니다.또 다른 버전의 광고에는 만화책 산속에서 책을 읽는 어린아이가 등장합니다. 보통의 기념사가 "우리가 이만큼 이뤘다"고 과거를 자랑할 때, 집영사는 "앞으로 이런 재미를 주겠다"며 미래의 독자에게 말을 겁니다. 이는 독자뿐만 아니라 내부 구성원들을 향한 메시지이기도 할 것입니다. "100년 됐으니 좀 쉬자"가 아니라, "우린 이제 겨우 10% 왔다. 더 재밌게 놀아보자"는 독려인 셈이죠.'성장, 노력, 승리'. 소년만화의 3대 요소를 현실 기업 경영에 그대로 대입한다면 바로 이런 모습 아닐까요? 100살에도 여전히 가슴 뛰는 설렘을 이야기하는 회사, 집영사의 다음 페이지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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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UK, 도시전설로만 존재하던 '시크릿 메뉴'를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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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UK, 도시전설로만 존재하던 '시크릿 메뉴'를 공식 출시

맥도날드 UK가 수십 년간 도시전설로만 존재했던 '시크릿 메뉴'를 2026년 1월 공식 출시했다고 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Leo Burnett UK가 제작한 이번 캠페인은 팬들이 만든 메뉴 조합인 Surf N' Turf, Chicken Cheeseburger, 그리고 틱톡에서 바이럴된 Espresso Milkshake를 정식 메뉴로 런칭했습니다.캠페인의 핵심은 '비밀'이라는 역설을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한 점입니다. 12월 초부터 암호 같은 힌트를 소셜미디어에 숨기고, 매장 키오스크 화면을 일시적으로 글리치시켜 메뉴를 살짝 노출하며 온라인 추측을 만들어냈다고 하는데요. 버스 정류장 지붕 위 같은 숨겨진 장소에도 광고를 배치했고, 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통해 선별적으로 정보를 유출하며 약 한 달간 티징을 이어갔습니다.미디어 실행도 재밌습니다. 미디어 에이전시 OMD UK는 Metro 신문과 협업해 사상 처음으로 신문 이름조차 가려버린 전면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보통 신문 맨 위에는 신문사 로고가 있는데, 이번엔 그것마저 광고로 완전히 덮어버려서 마치 기밀문서처럼 보이게 만든 겁니다.옥외광고에서는 자기파괴 빌보드를 설치해서 시크릿 메뉴 포스터가 실제로 찢어지는 모습을 보여줬고, 버스 정류장 지붕 위에 광고판을 붙여 은밀함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스냅챗에서는 채팅창에 직접 메시지를 띄우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전개했고, 레딧 유저들에게는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재게시하지 말라고 요청하는 역심리 전략을 펼쳤습니다.맥도날드 UK의 마케팅 책임자는 "수년간 이어진 논의를 활용해 소셜미디어를 들끓게 만들며, 팬이 팬을 위해 만든 제품들로 시크릿 메뉴를 공식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eo UK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시크릿 메뉴가 수십 년간 속삭여지고 틱톡에서 공유되었지만 공식 확인은 없었다. 이제 처음으로 이 문화적 대화를 모든 팬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이벤트로 전환했다"고 말했습니다.이번 캠페인은 팬들이 만든 콘텐츠를 마케팅 소재로만 쓰는 게 아니라 실제 제품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숨기면서 드러내는' 미디어 전략으로 바이럴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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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Ad #2] 전설의 시작. 나이키 'Just Do It' 첫 번째 캠페인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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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Ad #2] 전설의 시작. 나이키 'Just Do It' 첫 번째 캠페인 (1988)

2026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클래식 광고 스토리] 입니다.두 번째 주인공은 스포츠 마케팅의 바이블, 나이키의 'Just Do It' 을 세상에 알린 첫 캠페인(1988)입니다.지금으로부터 38년 전, 1988년 TV 전파를 탄 이 광고들은 당시 피트니스 시장에서 리복(Reebok)에 밀려 고전하던 나이키를 구원했을 뿐만 아니라, 스포츠 브랜드의 정의를 완전히 뒤바꿨습니다. 광고대행사 위든+케네디(Wieden+Kennedy)가 고안한 이 캠페인은 화려한 스타 플레이어의 기술이 아닌, 땀 흘리는 보통 사람들의 '태도'에 집중했습니다.꾸밈없는 날것의 기록: 영상 속에는 연출된 조명이나 멋진 CG가 없습니다. 헐거운 티셔츠를 입고 농구를 하거나, 서툴게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아이들의 모습이 VHS 캠코더로 찍은 듯 거칠게 담겨있을 뿐입니다. 나이키는 제품의 기능을 나열하는 대신,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어"라며 우리의 평범한 도전을 응원했습니다.세 단어의 마법: 마케팅 역사상 가장 강력한 슬로건으로 꼽히는 "Just Do It"이 세상에 각인된 순간입니다. 복잡한 핑계와 두려움을 단 세 단어로 일축해버리는 이 메시지는, 운동화를 넘어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지배하는 시대정신이 되었습니다.나이키가 전 세계인에게 심어준 도전의 DNA, 그 가장 순수했던 시작점을 한글자막으로 다시 한번 감상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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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촬영 없이 자사 AI만으로 제작한 광고 3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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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촬영 없이 자사 AI만으로 제작한 광고 3편 공개

Veo 3 활용해 촬영·배우 없이 완성… "AI 보조에서 AI 주도로"Google이 자사의 생성형 AI 'Veo 3'만을 활용해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한 TV 광고 3편을 지난 2개월간 순차 공개했다.10월 말 추수감사절 시즌을 시작으로 12월 크리스마스까지, Google은 'Just Ask Google' 캠페인의 일환으로 완전 AI 생성 광고를 연달아 선보였다. 촬영 카메라도, 배우도, 세트장도 없이 오직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완성한 광고다.공개된 3편의 광고첫 번째는 추수감사절을 피해 도망치는 봉제 칠면조 '톰'이 주인공인 'Planning a Quick Getaway'다. 10월 31일 공개된 이 광고에서 톰은 Google 검색의 AI Mode를 사용해 "추수감사절을 기념하지 않는 곳으로 직항편"을 찾아 휴가를 떠난다.두 번째는 11월 말 공개된 'Mr. Fuzzy's Big Adventure'로, 잃어버린 딸의 애착 인형을 찾기 위해 부모가 Veo로 '인형이 세계여행 중'인 영상을 만들어 아이를 안심시키는 스토리다.세 번째는 12월 공개된 'Big Night Out?'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Google 검색의 AI Mode 기능을 활용하는 내용을 담았다.제작 방식의 전환Google은 올해 7월부터 'Just Ask Google'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초기 광고들은 Veo 3로 상세한 스토리보드를 만든 뒤 실제 감독과 배우를 투입해 촬영하는 'AI 샌드위치' 방식을 사용했다.하지만 이번 3편은 완전히 다르다. Google Creative Lab은 Veo 3에 프롬프트만 입력해 전체 영상을 생성했다. 칠면조의 털 질감, 움직임, 배경까지 모두 AI가 만들어냈다.Google Creative Lab의 Robert Wong 부사장은 Wall Street Journal과의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은 광고가 AI로 만들어졌는지 여부에 관심이 없다"며 광고에 AI 생성 라벨을 붙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TV 방송분에는 AI 생성 표시가 없고, YouTube 버전에만 '합성 콘텐츠' 표기가 있다.불쾌한 골짜기 회피 전략흥미로운 점은 Google이 실제 사람 대신 인형과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선택했다는 것이다. AI가 생성한 사람 얼굴은 여전히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Google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니다. 자사 AI 툴의 성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이제 광고 제작에 AI가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는 신호탄이다.Ad Age는 "Google이 오랫동안 AI 생성 콘텐츠 사용을 자제해왔으나, 자사 AI 툴의 발전이 너무 강력해져 더 이상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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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Ad #1] 애플 1984, 혁명적 광고가 탄생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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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Ad #1] 애플 1984, 혁명적 광고가 탄생한 순간

2026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클래식 광고 스토리] 입니다.첫 번째 주인공은 설명이 필요 없는 명작, 애플의 '1984'입니다.지금으로부터 42년 전, 1984년 슈퍼볼 중계 중 단 한 번 방영된 이 광고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철학'을 파는 시대를 열었습니다. 거장 리들리 스콧이 연출한 이 영상은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를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재해석하며, 당시 거대 공룡이었던 IBM을 독재자 '빅 브라더'로, 매킨토시를 그 통제를 깨부수는 파괴적 혁신가로 묘사했습니다.제품 없는 광고: 60초의 러닝타임 동안 실제 매킨토시 컴퓨터는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빅 브라더'에 대항하는 강렬한 서사만으로 소비자들에게 애플이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각인시켰습니다.슈퍼볼 마케팅의 시초: '슈퍼볼 광고=거대 자본과 창의성의 격전지'라는 공식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AI와 거대 플랫폼의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진 2026년 현재, "왜 우리 브랜드가 존재해야 하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답을 주는 이 광고의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합니다.애플이 보여준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의 원형을 한글자막으로 다시 한번 감상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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