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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케팅 인사이트 및 에디터 추천 기획 아티클

티파니, 안야 테일러 조이가 출연한 2025 홀리데이 캠페인  ‘Love Is a Gift’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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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안야 테일러 조이가 출연한 2025 홀리데이 캠페인 ‘Love Is a Gift’ 공개

티파니앤코가 10월 28일(현지시간) 2025년 홀리데이 캠페인 ‘Love Is a Gift’를 공개했다. 글로벌 앰버서더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가 주연을 맡았다. 90초 분량의 영상은 요나스 린드스트렘이 연출하고 칼라인 야콥스가 촬영했다. 촬영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됐으며 배경은 뉴욕, 런던, 도쿄로 설정됐다.하얀 리본을 축으로 전개영상은 티파니 블루 박스의 하얀 새틴 리본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테일러 조이가 리본을 푸는 장면 뒤로 도쿄에서 아이가 블루 박스를 들고 부모에게 달려가는 모습이 이어지고, 뉴욕에서는 여성이 쇼핑백을 들고 택시에 탑승한다. 런던에서는 레스토랑에서 식사 중인 커플이 등장한다.테일러 조이는 HardWear, Lock, T, Knot 컬렉션과 신제품 Bird on a Rock을 착용했다. 의상은 주얼리 강조를 위해 올블랙으로 맞췄다.뉴욕 5번가에서 마무리마지막 장면은 눈이 내리는 뉴욕 5번가 The Landmark 매장 앞으로 돌아간다. 영상에서는 테일러-조이가 “누군가에게 주든, 나 자신에게 주든 사랑은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고 말한다.이번 캠페인은 애너멀리(Anomaly)가 제작했으며 디지털과 소셜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글|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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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를 스트리트 뷰로? 포드, 구글과 손잡고 9,500km 비포장 도로를 매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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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를 스트리트 뷰로? 포드, 구글과 손잡고 9,500km 비포장 도로를 매핑하다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들다포드가 구글 맵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험한 길을 디지털 지도에 올렸다. 오리건부터 노스캐롤라이나까지 이어지는 9,500km의 오프로드 루트, TransAmerica Trail. 이 비포장 도로를 스트리트 뷰로 촬영한 건 자동차 브랜드 중 포드가 처음이다.Wieden+Kennedy 뉴욕이 만든 "Taking Street View Off Road" 캠페인은 포드의 Bronco, Expedition Tremor, F-150 Ranger가 사막, 모래언덕, 숲을 뚫고 지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구글의 새 스트리트 뷰 카메라를 사용할 권한을 받은 것도 포드가 최초다.모험을 디지털로 옮기는 법80초짜리 영상은 단순한 자동차 광고가 아니다. 포드의 오프로드 차량들이 바위를 넘고 거친 길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통해 "당신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이 프로젝트는 포드의 "Ready Set Ford"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이다. Wieden+Kennedy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이크 톰슨은 이렇게 말했다. "Ready Set Ford는 사람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믿게 만드는 캠페인입니다."직접 찾아볼 수 있는 방법재미있는 건 숨은그림찾기 같은 요소다. 구글 맵에 올라간 이 비포장 도로를 구경하다 보면, 유튜버 GeoRainbolt이 중간중간 등장한다. 스트리트 뷰 이미지만 보고 전 세계 어디든 맞추는 지리 천재로 유명한 그를 찾는 재미를 더한 것이다.포드가 공개한 좌표를 구글 맵에 입력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다:GeoRainbolt 등장 지점: 38°34'44.0"N 109°28'43.9"W포드 원정대 캠프: 41°39'13.8"N 113°17'28.4"WSasquatch 지역: 37°56'01.1"N 107°30'53.7"W레인저가 물 튀기며 지나가는 곳: 37°56'33.9"N 107°29'51.1"W이 캠페인이 주는 교훈은 명확하다. 브랜드의 메시지와 실제 행동이 일치할 때 신뢰가 생긴다는 것.포드는 "모험"을 말만 하지 않았다. 실제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서, 그 길을 모두가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직접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도 화면 너머로 그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했다.글 |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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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을 음으로 번역하다?  「소리로 보는 레시피」 닛케이 광고상 지면광고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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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을 음으로 번역하다? 「소리로 보는 레시피」 닛케이 광고상 지면광고 대상

"보이지 않는 나에게, 보이는 요리"아지노모토가 제74회 닛케이 광고상 지면 광고 부문 대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2025년 3월 17일 닛케이신문에 실린 "음으로 보는 레시피(音でみるレシピ)" 광고. 요리를 좋아하는 전맹 여성의 모습을 담은 이 광고는, 시각장애인과 함께 6개월간 개발한 레시피 사이트를 소개한다."노릇노릇"을 어떻게 설명할까핵심은 번역이다. 일반 레시피에 가득한 "노릇노릇", "고기 색이 변할 때까지" 같은 표현은 시각장애인에겐 무용지물이다.아지노모토는 이걸 '음'으로 바꿨다. 튀김이 익으면 소리가 바뀌는 타이밍, 볶을 때 지글거리는 소리의 변화. "g"는 "그램"으로 표기하고, 음성 읽기에서 오류가 생기는 단어는 모두 쉬운 표현으로 바꿨다.이 모든 과정은 실제 시각장애인인 미키씨와 다이어로그 재팬 소사이어티가 함께했다. 미키씨가 실제로 요리하는 모습을 관찰하며,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어떤 표현이 이해하기 쉬운지 직접 물어가며 만들었다.아지노모토는 "음으로 보는 레시피"를 통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는 음식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요리의 즐거움을 나누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그 즐거움은 모두의 것이어야 합니다."글 |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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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첫 브랜드 캠페인, AI가 아닌 사람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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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첫 브랜드 캠페인, AI가 아닌 사람을 담다

OpenAI가 ChatGPT의 첫 메이저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했다. AI 제품 광고인데 AI가 보이지 않는다. AI가 바꿀 어떤 미래 세상에 대한 이야기도 없다.대신 사람이 있다. 여동생과 드라이브 떠나고, 공원에서 첫 풀업에 성공하고, 파트너를 위해 요리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이전시 Isle of Any가 제작한 이 광고는 실제 사용자들이 ChatGPT에 물어본 질문을 모아, 그걸 35mm 영화의 엔딩처럼 만들었다.질문이 영화가 되는 순간광고는 세 편이다. 모두 실제 사용자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한다."여동생과 여행가기 좋은 곳 어디야?" - 한 남성이 여동생을 차에 태우고 떠난다. 어디로 가는지는 말하지 않는다. 마지막에 질문과 ChatGPT의 답변이 영화 크레딧처럼 흐른다. "Blue Ridge Mountains은 어때요?""가을까지 풀업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 한 남성이 공원에서 운동한다. 그리고 생애 첫 풀업에 성공한다."이 재료로 뭘 만들 수 있을까요?" - 한 남성이 요리를 한다. 파트너가 그 요리를 먹고 감동한다."시청자가 마치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떨어진 것처럼 느끼길 원했습니다. ChatGPT가 우리 삶의 작은 순간들을 함께 만드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OpenAI의 CMO는 전략을 이렇게 설명했다."사람들이 일상에서 ChatGPT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기술을 앞세우지 않는다. AI의 능력을 나열하지도 않는다. 그냥 누군가의 평범한 하루를 보여줄 뿐이다. OpenAI의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이를 "조용한 자신감"이라고 불렀다.옥외 광고는 더 절제됐다. 사람들이 폰을 든 모습에 ChatGPT 로고만 올렸다. 설명은 없다. 각자의 상상에 맡긴다.AI가 자기 광고를 만들다한 가지 디테일이 더 있다. 이 광고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ChatGPT가 직접 참여했다는 것이다.제작진은 ChatGPT에게 프롬프트를 입력해 캐릭터 아이디어를 얻고, 크리에이티브 방향을 함께 브레인스토밍했다. 인간 팀과 AI가 함께 작업했다.자기 자신을 광고하는 광고를 자신이 만드는 데 참여한 셈이다.AI 제품 광고에서 AI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건 대담한 선택이다. 하지만 실제 질문을 영화로 만들고, 사람의 일상을 담아내는 이 방식은 꽤 설득력 있다.결국 AI는 도구일 뿐이고, 중요한 건 그걸 쓰는 사람이니까.글 |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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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 공항, 40m 고질라로 관광객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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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 공항, 40m 고질라로 관광객 맞이한다

세계 최대 실내 동상, 공항을 문화 거점으로관문을 넘어 목적지로, 공항 마케팅의 새 패러다임하네다 공항이 이번 겨울 3터미널에 길이 40미터 규모의 고질라 동상을 설치한다. 단순한 조형물 설치가 아니다. 일본 관광청과 공항 운영사가 공항을 '일본 문화의 첫 접점'으로 재정의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국제선 터미널인 3터미널은 이미 에도 코지와 니혼바시 재현물로 일본 전통 문화를 연출해왔다. 여기에 팝 컬처 아이콘 고질라를 배치하는 것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포지셔닝 전략으로 읽힌다.동선 설계가 핵심이다주목할 점은 동선이다. 세계 최대 실내 고질라 동상은 3층 국제선 출국 로비에, 영화 '고질라 마이너스 원' 기반의 소형 동상은 2층 도착 로비에 배치된다. 보안 검색 전 구역이라 입국 직후 바로 접근 가능하다.입국부터 출국까지 고질라를 두 번 마주치는 구조다. 도착 시 소형 동상으로 첫인상을 주고, 출국 시 40미터 대형 동상으로 임팩트를 극대화한다. 여정의 시작과 끝에 브랜드 경험을 배치하는 클래식한 전략이지만, 스케일로 차별화했다.71년 영화 역사를 가진 고질라는 세대를 아우르는 IP다. 척추 돌기의 파란 빛은 2023년 흥행작 '고질라 마이너스 원'과 연결된다. 최신 영화 팬층과 고전 팬층을 동시에 고려한 디자인 선택이다.공항 마케팅의 진화공항은 더 이상 이동만 하는 공간이 아니다. 체류 시간이 길어지고, 그 시간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경쟁력이 된다. 면세점과 레스토랑을 넘어, 경험 콘텐츠가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하네다의 고질라는 그 전략의 구체적 실행이다. 공항을 일본 문화 마케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는 명확하다. 전통(에도 코지)과 현대(고질라)를 배치하고, 도착과 출발 동선에 각각 터치포인트를 설정했다.전시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글 | 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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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용기가 우물? 나오는건 사다코아닌 재료? 닛신 "컵누들 빅", 공포영화 '링'을 패러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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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용기가 우물? 나오는건 사다코아닌 재료? 닛신 "컵누들 빅", 공포영화 '링'을 패러디하다

3주만에 410만 조회수, 공포를 귀여움으로 뒤집다일본 닛신식품, 영화 '링' 오마주한 CM으로 화제편의점에서 컵라면을 고를 때, 일본 여행에서 먹었던 그 맛이 생각나서 닛신 컵누들을 집어든 적 있는가. 한국 사람들에게 일본 컵라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닛신이다.그 닛신이 올해 9월, 컵누들 빅 시리즈 리뉴얼을 알리는 광고로 일본 열도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공개 3주 만에 410만 조회수를 넘긴 이 광고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일본 공포영화의 레전드 '링'을 패러디한 것이다.사다코가 아니라 귀여운 재료들이 기어 나온다"Oooh きっと来る(우우 분명 온다)♪"링의 주제가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 섬뜩한 멜로디. 닛신은 이 곡을 "BIG 具、増える 具増える(빅, 재료가 늘어난다)"로 바꿔 불렀다.광고는 컵누들 용기를 우물로 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무언가가 기어 나온다. 영화 속 사다코처럼 손을 짚고 네 발로 기어오는데, 자세히 보면 그건 사다코가 아니라 손발 달린 귀여운 재료 캐릭터들이다. 새우, 달걀, 미스터리 고기, 게맛살. 이들이 화면 쪽으로 기어오며 '재료가 늘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공포 영화의 아이콘을 이렇게 귀엽게 비틀 생각을 한 사람은 덴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오이시 타케시다. 그는 기획 의도를 이렇게 설명했다."클라이언트의 요청은 재료가 약 14% 증량되었고, 미스터리 고기와 게맛살이 커졌다는 걸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컵누들 빅 용기를 우물로 보고, 그 안에서 손발 달린 귀여운 재료 캐릭터들이 나오는 구성을 생각했죠. 링에서 사다코가 우물에서 네 발로 기어오는 동작을 재료 캐릭터들의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했습니다."공포를 귀여움으로 전환하는 힘이 광고가 흥미로운 건 단순히 패러디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포영화의 가장 무서운 장면을 가져와서, 그걸 완전히 뒤집어버렸다. 무서운 건 귀여워지고, 섬뜩한 건 웃기게 바뀐다.광고 후반부에서는 컵이 점점 늘어나고, 마지막엔 거대한 미스터리 고기와 게맛살이 등장한다. 재료가 '증량'되었다는 메시지를 과장되게 표현한 것이다. 보는 사람은 무섭다기보다는 웃음이 나온다.SNS 반응도 뜨거웠다. 링 오마주에 대한 놀라움, 재료 캐릭터의 귀여움, 그리고 중독성 있는 음악에 대한 긍정적인 댓글이 쏟아졌다.대중문화를 활용하는 법닛신의 이 광고는 대중문화 레퍼런스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하는 좋은 사례다. 링은 1998년 개봉한 영화지만, 여전히 일본인들의 문화적 기억 속에 강렬하게 남아있는 작품이다. 우물, 사다코, 그 음악. 이 요소들은 설명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즉시 알아본다.그리고 닛신은 이 익숙한 공포를 뒤집어서 자사 제품의 특징과 연결했다. 우물에서 나오는 건 귀신이 아니라 재료다. 무섭게 다가오는 게 아니라 귀엽게 다가온다. 메시지는 명확하다. 재료가 늘었다.이런 방식은 특히 식품 광고에서 효과적이다. 제품 스펙을 나열하는 대신, 문화적 코드를 활용해 재미있게 전달하는 것. 사람들은 광고를 보고 기억한다. 글 |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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