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인텔릭스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의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에서 2개의 본상(Winner)을 수상했습니다.
주방 가전 부문 본상을 수상한 헬스 플랫폼 브랜드 SK매직의 '투워터 정수기'는 미네랄 워터와 퓨어 워터를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미니멀한 외형으로 세련되게 풀어냈습니다. 앞서 수질 품평회 최고 등급 획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이번 수상을 통해 심미적 완성도까지 세계적으로 입증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제품은 로보틱스 부문 본상을 석권한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 A1'입니다. 이 제품은 SK인텔릭스의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이 집약된 로봇으로, 한국 전통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은 둥글고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차가운 가전 기기가 아닌 집안의 정서적 동반자로서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설계되었으며, 자율주행 기반의 이동 청정 및 지능형 음성 대화 기능이 디자인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첨단 기술(AI, 자율주행)을 탑재한 로봇의 외형 모티브로 전통 '달항아리'를 선택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최근 테크 및 헬스케어 가전 업계의 디자인 트렌드는 압도적인 스펙을 기계적으로 과시하는 것을 넘어, 기기가 사용자의 일상과 공간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정서적 안정감'을 주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기계 특유의 차가운 물성을 부드러운 감성으로 중화시키는 이러한 ‘소프트 테크(Soft Tech)’ 디자인 접근법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품이나 브랜딩을 기획하는 실무자들에게 훌륭한 영감을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