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 올림픽을 덮은 HBO Max "House of the Olympics"

pikk 에디터 |

지난달 막을 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밀라노의 밤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압도적인 옥외광고(OOH)가 있습니다. 바로 유럽 지역 올림픽 스트리밍 독점 중계를 맡았던 HBO Max의 'House of the Olympics' 캠페인입니다.

HBO Max는 네모난 전광판에 예고편 영상을 트는 평범한 방식 대신, 밀라노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인 '라 리나센테(La Rinascente)' 백화점 파사드 전체를 수많은 LED 조명으로 덮어 건물 자체를 거대한 미디어 캔버스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영상에서 볼 수 있듯, 스키점프나 피겨스케이팅, 컬링 등 동계 올림픽 종목의 역동적인 실루엣이 건물 외벽을 미끄러지듯 지나갑니다. 이 움직임은 '슈퍼맨'의 로고,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거대한 용, '프렌즈'의 소파 등 HBO Max를 대표하는 팝 컬처 아이콘들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며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시선을 완벽하게 사로잡았습니다.

이 캠페인은 복잡한 설명이나 장황한 카피 없이, "올림픽 공식 스트리밍 홈(Official Streaming Home of the Olympics)"이라는 단 하나의 메시지를 랜드마크 건축물과 화려한 라이팅 아트의 결합을 통해 가장 직관적이고 거대한 스케일로 증명해 낸 매력적인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