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네트웍스 자회사인 통합 마케팅 기업 인크로스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
인크로스는 2026년 2분기 잠정 연결 기준 매출액 117억 1,200만 원, 영업이익 28억 2,500만 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26.1% 증가한 수치로, 매출 성장세를 훌쩍 뛰어넘는 뚜렷한 이익 개선이 돋보였다. 당기순이익 역시 11.6% 늘어난 26억 4,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호실적은 주력인 광고 사업과 커머스 사업 전 부문의 고른 성장에 기인했다.
광고 사업 부문의 2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32.7% 급증한 1,460억 7,500만 원, 매출은 13.6% 늘어난 98억 9,700만 원을 기록했다. AOR(Agency of Record)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와 더불어, 자회사 마인드노크의 검색광고 부문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거두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커머스 사업 부문 역시 2분기 거래액 394억 3,700만 원(YoY +19.7%), 매출 18억 1,500만 원(YoY +10.7%)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기존 핵심 플랫폼인 티딜(T deal)과 현대샵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새롭게 운영 대행을 맡은 ‘온라인 한우장터’, ‘소노아임레디몰’, ‘네이트 온딜’ 등이 가세하며 사업 다각화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인크로스는 3분기 여름휴가 및 명절 특수를 겨냥한 전략 특가 딜 중심의 마케팅을 전개해 거래액 볼륨을 더욱 키운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크로스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사적인 AI 전환(AX)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된 마케팅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단순 대행을 넘어 ‘AI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크리에이터 매칭부터 성과 측정까지 전 과정을 최적화하는 AI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Stellaize)’와 자체 개발 멀티 AI 에이전트 ‘아이노바(iNova)’를 실무에 도입해 광고주 마케팅 효율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이사는 “올해 2분기에는 AOR 사업 확대와 검색광고의 성장, 커머스 부문의 안정적인 운영에 힘입어 외형과 수익을 모두 챙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당사의 광고·커머스 전문성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성과를 제공하는 선도적 AI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