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Trend

HSAD, 또 영화감독 배출… 박찬수 CD 연출 AI 단편영화 ‘이븐’, 美·佛 영화제 2관왕

pikk 에디터 |
사진 : HSAD

광고회사 HSAD가 AI 기반 단편영화로 국제 독립영화제에서 연이어 최고상을 거머쥐며 AI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과시했다.

HSAD는 사내 AI 디렉터스팀 박찬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연출한 AI 단편영화 ‘이븐(EVEN)’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무비 & 뮤직 비디오 어워즈’와 프랑스 ‘월드 필름 페스티벌 인 칸’에서 각각 AI 영화 부문 ‘최우수 AI 영화상’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박동화 CD의 AI 단편영화 ‘더 메신저(The Messenger)’가 글로벌 영화제 5관왕을 달성한 데 이은 성과다. 세계 영화산업을 상징하는 로스앤젤레스와 칸을 기반으로 한 두 국제 독립영화제에서 잇달아 상을 받으며,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스토리텔링과 콘텐츠 경쟁력까지 입증했다는 평가다.

스릴러 단편영화 ‘이븐’은 주차장에서 작은 접촉 사고를 낸 뒤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떠난 남자가 얼굴 없는 존재에게 쫓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동점’, ‘비김’을 뜻하는 제목처럼, 사소한 잘못에도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따른다는 메시지를 긴장감 넘치게 풀어냈다. 이 작품은 ‘AI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 등에서도 최우수 AI 단편영화 부문 공식 선정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영화 연출을 맡은 박찬수 CD는 그동안 ‘LGU+ 미디어아트’, ‘LG전자 그램 프로’, ‘KB금융 마음가게-토스트 할머니’ 등 다수의 AI 기반 광고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HSAD는 ‘이븐’ 제작 과정에서 쌓은 인물 일관성 유지, 카메라 연출, 장면 연결 등의 노하우를 향후 광고 및 브랜드 콘텐츠 제작 전반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박찬수 CD는 “AI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사실보다, 광고 현장에서 축적한 기획력과 연출력을 AI 기술과 결합해 글로벌 무대에서 통하는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크리에이터의 전문성을 AI로 확장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AI 마케팅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HSAD는 AI가 마케팅 전 과정을 바꾼다는 판단 아래 관련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마케팅 전용 AI 에이전트 설계 플랫폼 ‘대시(DASH)’, 고객 의도 분석 솔루션 ‘인텐트릭스(INTENTrix)’, 생성형 AI 답변에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 등으로 AI 마케팅 생태계를 다각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