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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로스, ‘2026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 결산 리포트’ 발표… “AI 일상화 및 콘텐츠 경험 재편”

pikk 에디터 |


SK네트웍스 자회사인 통합 마케팅 기업 인크로스가 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최신 흐름을 분석한 ‘2026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 결산 리포트’를 3일 발표했다.

인크로스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올 상반기 주요 마케팅 트렌드로 ‘AI의 일상 인프라화’와 ‘콘텐츠 경험의 재편’을 제시했다. 생성형 AI가 창작과 검색 등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는 동시에, 소비자들은 즉각적이고 가벼운 소통과 실시간 참여형 콘텐츠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AI는 일상과 업무의 기본 인프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챗GPT 이미지 2.0’의 등장과 자연어로 지시하면 AI가 결과물을 도출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의 확산으로, 비개발자나 일반 사용자도 프롬프트를 활용해 쉽게 콘텐츠를 창작하고 놀이처럼 즐기는 문화가 형성됐다.

정보 탐색의 중심 역시 AI로 이동하고 있다. 인크로스가 2025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이용자의 73.8%가 정보 검색을 목적으로 AI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플랫폼들은 사용자가 정보를 탐색하고 추천받아 구매까지 한 번에 이어지도록 자사 서비스 내에 AI를 내재화하고 있다.

사진 : 인크로스

이에 따라 생성형 AI 플랫폼들의 광고 도입도 본격화되는 추세다. 네이버가 지난 6월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는 ‘AI 브리핑’ 영역의 광고 상품을 선보였고, 챗GPT도 답변 화면 내 광고 테스트를 시작했다. 마케팅 실무에서도 데이터 수집부터 전략 수립, 소재 제작, 성과 측정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자동화 솔루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크로스 또한 사내 AI 에이전트 ‘아이노바(iNova)’를 기반으로 통합 마케팅 컴퍼니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소비자의 소통 및 콘텐츠 소비 방식도 크게 변화했다. 일상을 짧게 공유하는 ‘셋로그’, 즉석 사진을 나누는 ‘인스타그램 인스턴트’ 같은 폐쇄형 소셜 서비스와 ‘당근모임’ 등 이른바 가볍고 즉각적인 ‘마이크로 소셜 네트워크’가 급부상했다. 또한, 동영상 플랫폼의 라이브 스트리밍 강화와 오프라인 팝업 등 콘텐츠 IP를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브랜드와 소비자의 접점이 확대되고 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2026년 상반기에는 AI가 일상과 업무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으며 마케팅 방식이 변화했고, 콘텐츠 경험 역시 실시간성과 참여 중심으로 재편됐다”며 “차별화된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바탕으로 광고주가 유연하게 대응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