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볼 땐 피자? 버거킹 프랑스, 역발상 노린 '네모난 피자 박스' 캠페인 공개

pikk 에디터 |
사진 : 버거킹 프랑스

버거킹 프랑스가 2026년 대형 축구 이벤트를 맞아 전통적인 햄버거 포장 대신 피자 배달 상자를 모티브로 한 한정판 패키지 캠페인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축구 경기를 시청할 때 전 세계 소비자들이 햄버거보다 피자를 주로 주문한다는 소비 관행을 직접적으로 수용한 맞춤형 제품 기획입니다.

파리 소재의 광고 대행사 버즈맨(Buzzman)이 제작한 이번 캠페인에서 버거킹은 네모난 피자 박스를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박스 겉면에는 '피자(pizzaaaaaaa)'라는 유쾌한 문구가 적혀 있으며, 내부에는 피자 대신 버거킹의 대표 메뉴인 와퍼와 스테이크하우스 버거 크기를 축소한 '베이비 버거(Baby Burgers)'가 들어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3개 또는 9개 단위로 구성되어, 다수의 인원이 모여 경기를 관람할 때 나눠 먹기 좋은 형태의 그룹 주문용 메뉴로 출시되었습니다.

사진 : 버거킹 프랑스

경쟁사인 맥도날드가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 호나우지뉴, 라민 야말 등 유명 축구 선수들을 기용해 대대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한 것과 달리, 버거킹은 축구 시청자들의 실제 배달 주문 행태와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한 차별화된 패키지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해당 한정판 베이비 버거 박스는 프랑스 현지에서 오는 7월 13일까지 판매됩니다. 버거킹 프랑스는 지난 6월 8일부터 주요 축구 경기 일정에 맞춰 TV와 온라인 영상, 소셜 미디어를 통해 광고를 송출하기 시작했으며, 오는 22일부터는 파리 지역 지하철을 비롯한 주요 옥외광고(OOH) 매체를 통해서도 캠페인을 확대 전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