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자회사인 통합 마케팅 기업 인크로스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4억 55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인건비 증가와 정보 보안 체계 고도화 비용이 반영되며 23.4% 감소한 15억 3800만 원, 당기순이익은 14.0% 줄어든 20억 3500만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주력인 광고 사업이 견조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AOR(Agency of Record) 사업 확대와 자회사 마인드노크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1분기 광고 사업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1124억 7200만 원, 매출은 4.1% 늘어난 85억 6800만 원을 달성했다. 특히 마인드노크는 검색광고 부문의 신규 광고주 수주와 제작 대행 매출 확대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취급고를 경신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커머스 사업 부문은 1분기 거래액 439억 100만 원, 매출 18억 87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신규 운영 대행 수주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월 '온라인 한우장터' 운영사로 선정된 데 이어, 4월부터는 '소노아임레디몰'과 '네이트 온달'을 통해 폐쇄형 회원몰 및 포털 기반 커머스로 영역을 확장했다. 인크로스는 기존 주력인 '티딜'과 '현대샵'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하반기부터 신규 커머스 플랫폼들의 매출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고도화와 주주환원 정책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AI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Stellaize)' 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매칭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준비하는 한편, AI 기술을 적용한 신규 마케팅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달 30일 발행주식총수의 5.02%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64만 4600주를 소각 완료했으며,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한 비과세 배당 재원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이사는 "올해 1분기는 광고 사업의 외형 성장과 커머스 영역의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사업의 내실을 다진 시기"라며 "하반기에는 스텔라이즈 고도화와 신규 AI 마케팅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해 본업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보다 가시적인 실적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