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부터 스마트폰까지 출품작 전관왕… 삼성전자, '레드닷 디자인 2026' 최고상 2개 수상

pikk 에디터 |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Red Dot Design Award 2026)’에서 최고상(Best of the Best) 2개를 포함해 총 16개의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제품 디자인 부문에 출품한 16개 제품이 모두 본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상의 영예를 안은 핵심 제품은 OLED TV ‘S95H’와 비스포크 AI 세탁가전 시리즈입니다.

  • OLED TV ‘S95H’: 전면에 은색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초슬림 화면이 본체 위에 떠 있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구현했습니다. 벽면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으로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비스포크 AI 세탁가전 시리즈: 세탁건조기 일체형인 '콤보'와 직렬형 '원바디' 등 전체 라인업에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 친화적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AI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7인치 대화면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외에도 갤럭시 Z 폴드 7, 갤럭시 XR,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 등 일상 가전부터 첨단 IT 기기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군이 본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성과가 사람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반영하는 자사의 새로운 디자인 방법론인 ‘익스프레시브 디자인(Expressive Design)’을 철저히 적용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전 기기의 디자인 패러다임이 단순한 외형의 '심미성'을 넘어 공간에 스며드는 '오브제'로, 그리고 스마트홈 생태계를 제어하는 '허브'로 진화하고 있음을 뚜렷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세탁 가전 라인업에 7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을 전면 도입한 것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이는 백색가전이 세탁이나 건조라는 1차원적 기능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AI와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거대한 데이터 연결망 속에서 사용자와 기기를 잇는 핵심적인 인터랙션 창구로 활용될 것이라는 하드웨어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OLED TV ‘S95H’ , 사진 : 삼성전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AI 세탁가전 시리즈’ , 사진 :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