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2025년 총 취급액 5,908억 원… 2년 연속 국내 광고대행사 Top 5

pikk 에디터 |

FSN이 한국광고총연합회가 발표한 국내 광고회사 총 취급액 순위에서 2025년 기준 5,908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상위 5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이는 대기업 인하우스 에이전시를 제외한 국내 독립 광고대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전반적인 광고 업황 부진 속에서도 전년(5,693억 원) 대비 취급액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FSN은 자사의 모바일 애드네트워크인 '카울리'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광고 제작 및 집행에 적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 광고 대행 수수료 수익을 넘어, 파트너 브랜드와 이익을 공유하는 '브랜드 빌더' 사업으로의 비즈니스 확장이 두드러집니다. 관련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 '부스터즈'는 지난해 매출 1,993억 원, 영업이익 334억 원의 실적을 냈습니다. FSN은 마케팅 비용을 파트너 브랜드와 공동 투자하는 방식으로 중소 브랜드의 성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글로벌 확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대기업 인하우스 에이전시가 주도하는 국내 광고 시장에서, 독립 에이전시가 외형 성장과 이익률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전략적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전통적인 마케팅 대행 수수료(Fee) 기반 모델의 한계를 넘어, 에이전시의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브랜드를 육성하고 직접 수익을 나누는 '컴퍼니 빌더(Company Builder)' 형태로 비즈니스 모델을 다변화하는 것이 최근 독립 대행사들의 뚜렷한 생존 전략입니다.